위로가기 버튼

장학금 기부 압력행사 의혹 기초단체장 불구속 송치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3-11-07 02:01 게재일 2013-11-07 4면
스크랩버튼
대구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6일 장학기금을 모금하는 과정에서 압력을 행사한 의혹을 잡고 내사해 온 대구 모 기초단체장에 대해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대구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장은 장학재단 기금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관내 공사를 수주한 업체를 대상으로 장학기금을 기부하라고 압력을 행사한 혐의(직권남용,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등)가 적용됐다.

대구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내사 결과 지난 2009년 설립한 장학재단 운영과 관련해 건축물 심의 과정에 일부 불법행위가 드러나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대구 경찰은 이 단체장에 대해 8개월 넘게 내사를 벌이면서 지난 대구지방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제대로 된 결론을 내지 않는다고 지적을 받은 바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