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자전거도로 늘리고 코스모스 길 조성, 구름다리도 세워져
안동시는 내년 자전거도로 확충과 자전거도로 옆 보행자도로 확장, 가로등 추가설치, 코스모스 길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또 낙동강시민구름다리 조성과 함께 우편집중국 앞에 새로 놓이는 용상교에 차전놀이형상 조형물을 설치해 안동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상레저시설 설치와 더불어 강변주차장에서 횡단보도를 거치지 않고 축제장으로 진입 할 수 있는 지하차도 시설도 구상하고 있다.
올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보험 가입이 마무리된 가운데 안동시는 내년 6억 원을 투입해 낙동강 우안의 자전거도로를 하상유지보에서 법흥교 아래 안동댐으로 가는 지하도로 연결할 예정이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안동댐 진입로 자전거도로와 연결되면서 강변 무료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려 낙동강 종주의 시발점인 월영교까지 왕복할 수 있는 코스가 생겨나게 된다. 특히 야간에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을 위해 6억 원의 예산을 들여 낙동강시민공원에 2백등 이상 가로등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맨발로 다닐 수 있는 황토길이 조성되고, 안동대교~옥수교 사이 코스모스길이 반대쪽에도 생겨난다.
우병식 안동시 도시디자인과장은 “낙동강은 안동시민들에게 보물과 같은 존재”라며 “낙동강이 시민들에게는 힐링 공간이 되고, 나아가 풍부한 수자원을 통해 안동의 관광산업까지 견인할 수 있도록 최고의 친수공간으로 가꿔 나갈 것”이라고 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