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버버리찰떡, 내달 2일 수능 수험생·주민 초청 `찰떡 누보잔치`
안동문화원은 농업회사법인 안동버버리찰떡(대표 신형서)측과 함께 내달 2일 안동문화원에서 올해 햅찹쌀로 빚은 찰떡을 무료로 나눠 주는 잔치를 연다고 밝혔다.
누보축제는 그 해 수확한 곡식으로 축제를 여는 것. 프랑스어로 새로움이라는 뜻인 `누보(Nouveau)`를 모태로 한 안동버버리찰떡 누보잔치는 올해 첫 수확된 찹쌀로 갓 빚어낸 버버리찰떡을 내달 7일 치러질 수능 수험생들과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무료로 나눠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마련된 이 행사는 지역 농가에 계약 재배해 수확한 찹쌀을 행사 현장에서 가마솥으로 쪄내고, 쪄낸 찹쌀을 전통 방식으로 직접 떡메로 쳐 찰떡을 빚는다.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에게는 행사장에서 즉석으로 만든 찰떡을 무료로 맛 볼 수 있으며, 올해 수능시험에서 대박을 기원하는 의미로 안동지역 고교 3년 수험생 2천여 명에게는 1인당 2개씩 버버리찰떡을 무료로 제공된다.
또 이날 난타·풍물공연, 가요공연, 떡매치기 체험, 수능기원 덕담, 솟대깎기·솟대세우기, 소원지 태우기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