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안동시 공무원 100여명 석·박사학위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3-10-21 02:01 게재일 2013-10-21 8면
스크랩버튼
행정 전문화로 주민 삶의 질 높아져
【안동】 안동시 공무원들이 각종 학위와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행정서비스 수준도 함께 향상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안동시에는 박사학위자 3명과 석사학위자 103명 등 전체 공무원의 8.5%가 석사 이상급 학위를 소지하고 있다. 또 기술분야 고등고시로 알려진 산림기술사 등 다양한 인적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안동시의 박사 1호는 임동범 도산서원관리사무소장이다. 뒤를 이어 안동시보건소 안승우 담당과 주민생활지원과 김문년 위생담당이 2호와 3호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다 하회마을관리사무소에 근무하는 손재완 씨와 녹전면 보건지소 이해인 씨도 박사학위 취득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안동시 공보전산실 전재현 정보보호담당은 어린이 보호구역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방범용 영상(화상)비상벨과 기존 CCTV 한계를 극복한 고해상도 CCTV를 융합한 생활방범 CCTV시스템을 의장디자인하고 특허출원해 연간 4억원 정도의 예산 절감효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또 산림녹지과에서 재직 중인 김용수 산림경영담당은 지난해 전국에 단 4명만 합격한 제98회 산림기술사 시험에 합격해 산림기술분야 박사급으로 대우받고 있다.

이밖에도 건축기사와 건축산업기사, 산림기사, 산업안전기사, 수질환경기사, 식물보호기사, 정보처리기사 등 기능사 이상 자격증을 가진 직원도 818명에 이르러 전체 직원의 65.3%가 국가공인 자격증을 보유하고 업무에 적극 확용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석사와 박사학위, 자격증을 취득한 공무원 대부분은 업무 중 부족한 지식을 보완하고, 더불어 자기개발을 위한 의지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직원들의 능력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시책도 마련해 갈 것”이라고 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