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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권씨 능동재사서 고택음악회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3-10-18 02:01 게재일 2013-10-1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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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중요민속자료 제183호인 안동시 서후면 성곡리 `안동권씨능동재사(安東權氏洞齋舍)`에서 고택음악회가 19일 열린다.

`가을밤에 들려오는 능골의 음악소리`란 주제로 안동시가 주최하고 능곡회가 주관한 이번 음악회는 권씨 시조묘소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세 안동시장, 권정달 성소병원 이사장을 비롯해 권순협 안동농협 조합장 등 권씨 문중 인사와 지역인사, 일반시민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음악회에 앞서 행사를 주관하는 능곡회(谷會)는 권씨 시조묘소 앞에서 행사 시작을 알리는 고유제에 이어 지역 가수 허만성 씨를 비롯해 김지용·강지은·임성국·이수빈 씨가 해금이나 대금 등 국악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권영훈 능곡회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고택 중에서도 우렁차고 이색적인 등 평소 발견하기 어려운 건축양식으로 건립된 능동재사를 시민들에게 보여 줄 수 있어 그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권씨능동재사는 고려 삼태사 중의 한 사람으로 권씨 시조인 권행선생의 묘제를 위한 재사(齋舍)이다. 조선 효종 때 마루, 방, 곳간 등 16칸을 건립했고 1683년 숙종 때 7칸을 추가로 건립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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