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제1회 한·중 서화 교류전`
【안동】 중국 정통서화계의 거장인 위금영<사진> 선생의 서화 작품들과 중국의 시, 서예, 동양화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안동에서 마련됐다.
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이 주관하고 전통문화콘텐츠개발사업단이 주최하는 `제1회 한·중 서화 교류전`이 오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서화전은 안동의 작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초대전 형식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중국고전 명작과 `이백`과 두보`의 시, `소동파`의 시와 중국 회화의 삼대분류인 화조화, 산수화, 인물화 중 우수한 전통을 나타내는데 초점을 둔 작품들이 주로 전시된다.
전통문화콘텐츠개발 사업단 관계자는 “전시를 준비하면서 새로운 전시방식의 시도로 인한 부담감도 있었지만 작품의 질적 향상과 전시에 대한 기대치를 충분히 높일 수 있었다”며 “전통서화의 붓과 먹의 기품, 예술적 풍격의 심미적인 추세와 관념이 잘 표현된 작품들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금영 선생은 1941년 중국 산동성 창이현 신지촌 출신으로 곡부사범학원에서 중문과 졸업하고, 창이시 문화관 부관장, 창이시 문화국 국장, 위방시 문화국 부국장과 문학예술계연합회 부주석을 역임했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