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서 내달 1~4일 농업기계박람회<Br> 371개 전시부스 매진, 성공축제 기대
【상주】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 상주에서 오는 10월1일부터 4일까지 2013 상주농업기계박람회가 대규모로 열린다.
전국 농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 북천시민공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농업기계 박람회는 국내 농기계 제조업체와 농업인간 상생발전을 위한 정보교류의 장인 동시에 산업형 농업축제라 할 수 있다.
행사에서는 국내의 모든 농업기계와 기자재 등이 종합 전시돼 농기계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은 물론 농업의 미래상을 제시해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게 될 전망이다.
지난 2008년 영남권 최초로 개최된 상주농업기계박람회는 참관객 8만 명을 훌쩍 넘겼으며 관람시간도 1시간 연장되는 이변을 낳기도 했다. 이어 2010년에는 12만7천명이, 2012년은 13만여 명이라는 역대 최대 참관객이 방문해 해를 거듭할수록 점점 규모화, 체계화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이번 박람회 참가 신청기간 중에 전시부스를 지난해 보다 31개 더 늘린 371개로 했지만 이미 모두 매진된데서도 잘 확인되고 있다.
2013 상주농업기계박람회에는 총 1만6천760㎡(전시장 1만5천500㎡, 휴식공간 1천260㎡)의 전시장에 경운·정지기계, 재배·관리기계, 이앙(이식)·파종기자재, 수확·농산물 가공·포장기자재(수확후처리기계), 축산기자재, 임업기계, 과수용 기계, 시설농업기자재, 농자재, 부품 및 바이오 등이 전시된다.
부대행사로는 생물산업기계공학도 취업 세미나를 비롯해 전통농기구시관, 상주 우수농특산물 홍보관, 중소기업 및 기업유치 홍보관, 상주시 관광 홍보관, 단체참관 지원센터, 주민자치문화공연, 먹거리 장터 등이 운영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를 통해 상주시는 신 낙동강시대, 사통팔달 교통요충지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농업기자재 관련 산업연구 및 농기계 생산업체를 지역으로 유치하는 모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IT가 접목된 첨단화 되고 스마트한 다양한 농기계가 전시될 것”이라며 “지역농업과 국내외 농업환경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견문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