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사랑의 밥차는 한국예탁결재원에서 8천700만원을 후원해서 마련한 급식차량으로 1톤 화물차 안에서 취사시설 등을 갖춰 1회 최대 150명분의 식사를 준비할 수 있다.
시는 다음 달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웅부공원과 송현동 지역에서 저소득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시는 13일 한국예탁결제원과 안동시니어클럽, 1318꿈나무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전정에서 사랑의 밥차 전달식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사랑의 밥차로 인해 주중에만 이뤄지는 무료급식의 한계를 극복하게 됐고, 지역에 재난재해가 발생할 경우 이재민과 복구요원 등의 급식지원도 가능해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