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관계자는 12일 “120회로 예정됐던 `오로라 공주`를 30회 연장하는 방안이 최근 확정됐다. 총 150회가 방송된다”고 밝혔다.
MBC는 드라마가 비교적 높은 시청률을 거두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연장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녀 주인공 오로라(전소민)와 황마마(오창석)의 사랑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 드라마는 지난 10일 81회가 방송됐다.
지난 5월 시작한 `오로라 공주`는 불륜과 출생의 비밀 등 각종 `막장` 요소가 총집합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도 15%대의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방송 초반부터 불륜을 옹호하는 등장 인물들의 태도와 유체이탈 장면, 경쟁 드라마의 줄거리를 비판하는 듯한 대사가 구설에 올랐다. 최근에는 주요 배우들이 갑작스럽게 하차하면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