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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승지` 청정농산물 공동브랜드 나온다

김세동기자
등록일 2013-09-09 02:01 게재일 2013-09-0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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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영주·상주·예천·봉화 포함 전국 9개 시·군<br>스토리텔링 통한 관광자원화 사업 등 협력 나서

【영주】 십승지 지자체 9개 시·군이 17억여 원의 사업비로 한국천하명당 십승지 친환경농산물 공동마케팅 및 히스토리 투어(History Tour) 사업을 추진한다.

십승지 History Tour 사업에 참가하는 전국의 지자체는 경북 영주시, 상주시, 예천군, 봉화군, 강원도 영월군, 충남 공주시, 전북 무주군, 부안군, 경남 합천군이다.

이들 지자체는 친환경 농산물 공동브랜드 개발과 십승지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십승지` 지역에서 생산되는 청정 농산물을 `십승지`라는 공동 브랜드로 홍보·마케팅하고 귀농·귀촌 증진을 위한 공동 유치행사 마련과 십승지 정체성 확립을 위한 학술연구와 전설과 설화를 모아 새롭게 스토리텔링 사업을 추진, 관광자원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십승지에 대한 잘못된 어원을 바로 잡는데도 목적을 두고 있다.

승지란 경치가 좋은 곳, 지형이 뛰어난 곳을 가리키는 말로 십승지는 사람이 살기 좋은 환경과 자연을 갖춘 10곳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러나 현재 알려진 십승지는 재난이 일어날 때 피난을 가면 안전한 곳 열 곳을 가리키는 말로 전해지고 있어 십승지의 재해석과 우리나라 전통 지리적으로 가장 완벽한 친환경농산물 생산 지역임을 재확인하고 이야기가 있는 관광지로 발전 시키고자 십승지 지자체들이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했다.

십승지 지자체는 지난 5일 동양대학교 산학협력단 내에 72명으로 구성된 십승지 사업 추진단을 발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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