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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간고등어, 명절선물 큰 인기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3-09-06 02:01 게재일 2013-09-0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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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주문물량 급증… 1~2만원대 상품 높은 관심
▲ 추석 물량을 맞추느라 분주한 안동간고등어 생산현장

【안동】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안동간고등어가 전국에서 쇄도하는 주문 물량을 맞추느라 분주하다.

안동간고등어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관련 수산물 방사능 괴담에 수산물 소비위축 등 지속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추석특수를 맞아 전국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안동을 대표하는 향토특산품 안동간고등어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안전성을 인정한 국민생선으로 올해도 다양하고 저렴한 가격대의 명절 선물용 상품을 마련했다.

최근 전국에서 밀려드는 주문을 맞추느라 임원 등 전 직원이 철야작업에 투입될 정도로 최근 안동간고등어 생산라인은 밤낮 할 것 없이 풀가동 되고 있다.

안동간고등어 측은 최근 정부의 `연근해수산물, 방사능 오염에 안전하다`는 발표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또 오랜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이 추석 명절선물로 중저가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한손(두 마리)당 1~2만원 대 저가의 안동간고등어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 다양한 안동간고등어 제품.

그동안 안동간고등어는 브랜드화 된 국내산 유일의 생선특산품으로서 소비자들의 신뢰 속에 명절선물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15년 전 1997년 IMF 외환위기 직후부터 한손 9천원 대 추석명절 상품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려 온 안동간고등어는 경기가 어려울 때 일수록 더욱 매출이 증가하기도 했다.

안동간고등어는 업계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 생산시스템으로 고등어 원물을 위생적이면서도 100% 국내산 고등어를 사용하는 한편 50년 간잽이의 손맛을 더해 창업 이후 지속적인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김재문 ㈜안동간고등어 대표는 “안동간고등어 물량이 부족하지 않도록 하는데 사력을 다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면서“안동간고등어가 안동의 대표 특산품으로서 더욱 확고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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