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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포도, 즙으로 가공… 저장 걱정 던다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3-09-03 00:02 게재일 2013-09-0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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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서농협 가공공장 준공
▲ 성백영(오른쪽) 상주시장 등이 포도즙 가공공장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상주】 상주시 모서농협은 지난달 31일 포도재배 농가,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도 가공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모서농협에서 추진한 포도 가공공장은 포도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위해 12억여원(시비 6억, 자부담 6억)을 들여 모서면 삼포리 40번지에 건립됐다.

이 공장은 총 부지면적 2천980㎡에 건축면적 857㎡ 규모로 저온숙성탱크, 착즙기, 수침식 컨베이어 연속살균기 등 기계 28종 43점을 갖추고 있으며 1일 10t의 포도를 처리할 수 있다.

상주지역에는 2천700여 농가가 1천881ha의 포도밭에서 연간 3만8천여t의 포도를 생산해 1천385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포도는 타 과실에 비해 저장성이 떨어져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이번 가공시설 건립으로 이 같은 어려움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여 고소득 기반 구축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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