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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제로 클린청송 실현

김종철 기자
등록일 2013-08-30 05:40 게재일 2013-08-3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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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철 제2사회부

청송이 주는 이미지는 맑고 깨끗한 청정지역으로 순수하고 인정이 넘치는 아름다운 고장으로 인식돼지면서 결국 `청렴한 청송`과도 귀결된다.

그러나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매년 실시하는 공공기관청렴도조사에서 지난해 청송군은 5등급 수준인 최하위로 조사된바 있다.

`청렴(淸廉)`이라는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이라 나와 있다.

바로 청렴은 부끄러움이 없는 깨끗한 마음씨를 갖고 자기 직분을 다하는 일이며 사리사욕에서 벗어나 공평하게 일을 처리하는 공직자의 자세로 정의되기도 한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청렴은 나라를 경영하는 공직자의 중요한 덕목의 하나로 여겨진다.

지금의 공직자는 청렴하지 못하면 살아남기 어렵다.

청렴이야 말로 공직자가 가져야할 최고의 덕목임은 분명하다.

청송군은 지난해 낮은 수준의 청렴도를 올해는 상위권으로 진입시키기 위해 한동수 군수를 비롯한 전 공직자가 혼연일체가 되어 청렴도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한 군수는 매월 정례조회시 다양한 사례를 들어가면서 청렴의식 함양을 위해 전 공직자가 청렴의무를 준수하도록 훈시해 오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공모한 청렴성공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해 컨설팅기관으로 선정됐고 효율적인 청렴대책 추진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으로 정책 실효성 제고를 위해 국민권익위원회와 정책토론회를 가진 바 있으며 자체세부 실천계획을 수립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부패공직자의 음성적 거래와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해 군청 홈페이지에 군수와 주민간에 소통할 수 있는 `공직자부패행위신고센터`를 핫라인으로 개설해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했다.

또한 조직내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공직자 행동강령학습 시스템`도입과 건설공사 업체 및 공사감독관에게 청렴서약서를 징구하는 등 청렴이행제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자체 외부청렴도를 측정해 청렴시책에 반영하는 한편 지속적인 청렴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인식변화를 도모해 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전 군민에게 알리기 위해 본청 및 각 읍면사무소에 홍보용 배너를 설치하고 군청 전광판에 문자송출을 하는 등 대 군민 홍보를 강화해 오고 있다.

청송군 담당 공무원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 무엇보다 공직자가 지켜야할 덕목과 기본에 충실하면 자연스럽게 청렴한 공직사회가 이뤄진다”며 “청정지역에 걸맞은 청렴도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청송군의 이 같은 노력이 행정의 투명성 확보와 공직자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결실을 맺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청송/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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