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랑장송·보라색꽃·새벽안개…<br>맥문동 솔숲, 촬영명소로 각광
【상주】 상주시 화북면에 있는 솔숲과 맥문동군락이 전국의 사진작가와 화가들의 촬영 스케치 명소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
낙랑장송이 일품인 화북 상오리솔숲에 맥문동꽃을 심은 것은 지난해부터인데 이 경관을 담기위해 매일 수 천명의 사진작가 등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
솔숲과 맥문동군락이 전국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인터넷 출사게시판과 블로그 유튜브 등에 소개가 되면서부터다.
상오숲은 전국에서도 극히 드물게 소나무군락과 보라색 맥문동꽃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인근에는 장각폭포를 비롯한 유명 계곡이 산재해 있다.
특히 8 ~9월엔 거의 매일 새벽 신비한 안개까지 뒤덮여 몽환적인 분위기가 연출되면서 사진 촬영을 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조건을 선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상주에 대한 청정 이미지가 한껏 업그레이드되고 있는가 하면 방문객들도 급증해 지역의 숙박업소와 요식업소가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성충제 화북면장은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촬영명소를 개발한 것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이미지 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9월중에는 시청사진동아리회와 함께 화북 맥문동솔숲 사진전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