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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성 국회의원의 열정

정안진 기자
등록일 2013-08-28 00:21 게재일 2013-08-2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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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안진 제2사회부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에 의해 2012년도 국정감사 우수국회의원으로 선정됐던 이한성 국회의원(문경, 예천)이 초선때와는 완전히 달라진 지역구 활동을 펼치고 있어 지역주민들이 반색을 하고 있다.

이한성 의원은 지난 18대 국회에서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 국가재정 누수 문제를 지적하고 `재정지출의 시스템 개선`을 강하게 요구하는 등 국회 활동은 합격점 이상을 받았지만 지역구 활동은 상대적으로 2% 부족한 점이 없지 않았다.

그런 이 의원이 지난 19대 총선서 재선에 성공하면서 완전히 달라졌다는 평가다.

그동안 이 의원은 주말이면 어김없이 지역구를 방문해, 문경과 예천을 하루에도 수차례 오가며 각종 크고 작은 행사에 참석해 왔으며 때로는 하루에 서울과 부산을 왕복하며 출향인들의 행사에도 빠짐없이 참석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이런 이 의원의 남다른 지역 사랑은 초선 시절 자신이 스스로 밝혔듯이 국정을 파악하고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될 만큼 국회 입법활동에 열중하느라 다소 소홀했던 지역구민들에 대한 보은의 마음도 있을 것으로 짐작이 된다. 하지만 이 의원과 머리를 맞대고 한시간만 얘기를 나누어 보면 현재 이 의원의 열정적인 지역구 활동이 단순한 인기 영합성에 의한 행보가 아님을 단박에 느낄 수 있다.

지난 14일 이 의원은 자신이 국비를 확보해 준공을 하게 된 예천경찰서 민원실 준공식 행사를 오전 이른 시간에 마칠 수 있도록 예천경찰서에 부탁한 뒤, 손태락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을 예천으로 초청해 손 청장으로부터 지역구와 관련된 사업의 브리핑을 청취한 뒤, 지역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특히 “문경과 예천은 세계군인올림픽 개최와 도청 이전 등으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고 있다”며 “처음 정치에 입문 할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문경과 예천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반드시 마련해 획기적인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해 지역발전에 대한 굳은 의지를 짐작케 했다.

웅도 경북의 도읍지 예천의 미래는 물론 인근 문경이 전국 최고의 살기좋은 고장으로 자리매김 될 날이 눈앞에 보이는 듯해 가슴 뿌듯하다.

예천/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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