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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강남동서 경북 첫 주민자치회 시동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3-08-23 00:24 게재일 2013-08-2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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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밀접 행정, 협의권 등 가져
경상북도 최초로 안동시 강남동에서 주민자치제가 시작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동시 강남동주민자치회는 22일 오후 2시 위원 위촉을 시작으로 단순하고 소극적인 취미활동 영역에서 벗어나 행정에 대한 사전협의는 물론, 위탁업무 및 주민자치 업무 수행 등 적극적 기능을 갖는 실질적 주민자치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강남동주민자치회는 지난 4월 안전행정부가 시행한 주민자치회 시범시행 공모에서 전국 166개 응모기관 중 경북에서 유일하게 31개 시범지역에 선정됐다. 따라서 지난 9일 안동시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총 24명의 주민자치회 위원을 구성했다.

앞으로 강남동 주민자치회는 내년 7월까지 동(洞)의 행정기능 중 주민생활과 밀접한 도시계획 변경 및 지역 발전계획 수립이나 소규모주민숙원사업 대상지 선정에 대한 협의 권한을 갖는다.

또 일부 주민자치센터 운영, 마을단위행사 업무도 관여하게 되고, 각종 교육활동, 행사 등 순수 근린자치 영역의 주민자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종열 강남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앞으로 풀뿌리 주민자치를 실천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펼쳐 보다 성숙된 주민자치가 이루어지도록 위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안동/권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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