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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원황배, 미국 입맛 잡으러 간다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3-08-22 00:24 게재일 2013-08-2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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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배 13.6t 수출 선적식
▲ 상주대미배수출단지 회원 등이 선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주】 상주대미배수출단지(대표 지종락)는 지난 20일, 외서면 봉강리 상주대미배수출단지 선과장에서 성백영 상주시장과 회원농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황 햇배 13.6t(4천만원 상당)의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대미배수출단지는 이날 선적식에 이어 오는 25일까지 총 136t(4억원 상당)을 미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이번에 수출된 상주배는 미국 LA의 H마트, 아씨마트 등에 납품될 예정이며 한인교포와 현지인을 상대로 판매하게 된다.

상주대미배수출단지는 2005년 원예전문생산단지 정부지정 단지로 승인을 받아 지난해까지 꾸준히 수출물량을 늘리면서 국내시장 수급조절과 가격안정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특히 지난해는 우박피해와 이상기후 등으로 작황이 부진했는데다 국내시세까지 급등했지만 미국 시장을 점유해야 된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수출을 멈추지 않았다.

상주시 관계자는 “올해 중국산 배의 미국진출과 국내가격 상승 등으로 상주배 수출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며 “그렇지만 현지시장에 맞는 품종개발과 재배관리 개선 등으로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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