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동양대, 어린이 박물관 교실 운영
어린이 박물관 교실은 `만들고 그려보는 문화재`라는 주제로 매일 2시간씩 수업이 진행되고 문화재에 관한 기초적인 지식 설명과 학습한 문화재를 직접 만들어 보는 교육과 실습과정으로 이루어진다.
교육 과정 첫날인 20일에는 유형문화재와 무형문화재, 국보와 보물, 천연기념물로 구분되는 문화재 일반이론과 첨성대와 신라인의 미소로 잘 알려진 와당에 대한 설명 후 솝클레이로 직접 제작을 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둘째 날인 21일에는 영주지역건축물의 기와와 신라의 경주에서 사용된 기와, 삼국시대 기와를 비교 분석해 보고 신라 와당을 아이클레이로 액자 만들기를 체험하게 된다.
특히 교육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경주에서 출토된 5종의 신라 금관과 금관의 제작과정에 대한 설명 후 직접 키트로 금관을 만들어 보는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성형미 박물관장은 “어린이 박물관 교실은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의 초등학생들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최근 쟁점이 되는 역사에 대한 관심과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자 개최하게 됐다”며 “문화재를 직접 만들어 보면서 배우기 때문에 학습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