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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질병 방역시스템 구축 순조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3-08-19 00:19 게재일 2013-08-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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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선진화된 가축 질병 방역 시스템 개발하는 등 `가축질병 제어를 위한 바이오시큐리티 시스템 구축사업`의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 이 사업은 2010년 구제역 사태와 같은 국가 재난형 가축질병 확산에 조기 대응 할 수 있는 민간 차원의 방역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경북·충남·강원 등 6개 자치단체와 43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고 39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있다.

예방제품 개발 분야의 경우 ㈜동아원에서 항바이러스성 면역 증강 사료 첨가제인 `락토플랜`을 개발해 86억의 매출을 올렸고 천연물 소독재와 저병원성 AI예방 제재 등 7개 연구 개발 계획도 진행되고 있다.

진단 제품의 경우 항체 반응을 이용한 소 브루셀라 결핵 진단키트와 가축의 움직임과 체온 등을 실시간 관찰해 스마트폰으로 확인 할 수 있는 `감시 어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진단 시제품이 개발됐다.

특히 가축용 생체 신호 센서와 바이러스 상시 조기 감지기, 휴대 진단기를 비롯해 축사 현장 상황을 관제소에 전송하는 전용 컨트롤러 등 핵심 장비는 이미 시제품이 개발돼 시스템 실제 가동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석현하 연구원장은 “가축 질병의 예방제품 개발, 신속한 진단, 종합적인 감시 관리시스템 구축 등 3개 과제가 순조롭게 진행돼 괄목할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면서 “선진화된 가축 질병 관리체제를 구축해 참여 기업들의 기술 집적 및 고용확대,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 등 다각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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