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공사에 들어간 한자마을조성사업은 안동시 성곡동 야외민속촌 일원 1만7천659㎡ 부지에 100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5년까지 한옥서당 7동을 비롯한 산책로 등이 조성된다.
현재 인성함양관과 한자교육관 등 한옥서당 7동의 건축이 한창이고, 관리동과 화장실, 식당동 등은 올 연말까지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자마을 운영은 사회적기업 (재)행복전통마을이 맡게 된다.
이와 함께 기존 고택 8동을 고택체험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된다. 계남고택과 까치구멍집 등이 오는 9월부터 개보수 돼 내년 7월 본격 고택체험장으로 운영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민속촌 내 한자마을 조성이 마무리되면 고택숙박체험사업과 함께 한자를 활용한 테마교육, 전통문화 테마를 활용한 역사탐방, 전통과학, 공예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