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귀농·귀촌인 롤모델, 귀농 3년차 상주 박환순씨
상주시 모동면에서 모동지장녹색농촌체험마을 사무장을 맡고 있는 박환순씨가 바로 그주인공.
박 사무장은 지난 2010년 전 가족이 모동면 신흥리로 귀농 했고 지금은 남편과 함께 약 0.7ha의 포도농사를 지으면서 체험마을도 운영하고 있다.
귀농 3년차인 박 사무장은 마을주민과 함께 대도시 주민들을 초청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로 먹거리 체험은 물론 도시지역 직거래 판매 등을 통해 도농상생의 길을 터 오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에는 부산시 연제구 주민 120명을 초청해 농촌마을 체험활동을 가져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귀농·귀촌 선도농가이기도 한 박 사무장은 “도시민들이 산골마을에서 옥수수를 따고 어린이들은 계곡물에서 신나게 물장구를 치는 그런 농촌 모습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다”며 “앞으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농촌의 아름다움을 알리면서 시골 살림살이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