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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시골마을 휘날리는 태극기 물결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3-08-16 00:35 게재일 2013-08-1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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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서면 신촌 1리 81가구<BR>태극기 달기 운동 7년째
▲ 내서면 신촌1리 마을에 광복절인 15일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다.

【상주】 나라사랑 태극기사랑이 남다른 시골 마을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상주시 내서면 신촌1리(이장 송재영) 주민들은 15일 제68주년 광복절을 맞아 81가구 전체가 한집도 빠짐없이 집집마다 태극기를 게양하고 한뜻으로 광복절을 경축했다.

이 마을에 태극기 사랑의 충정이 싹트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7년 송재영씨가 이장직을 맡으면서 부터다.

태극기 달기 운동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던 송씨는 주민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태극기 달기가 나라사랑하는 마음은 물론 자녀 교육에도 큰 효과가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이 결과 내서면 신촌1리는 전 가구가 태극기를 자발적으로 구입했고 지난 7년 동안 국경일만 되면 한 집도 빠지지 않고 국기를 게양해 오고 있다.

송재영 이장은 “집집마다 태극기를 게양함으로써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다시 한번 일깨울 수 있고 마을의 단합된 모습도 보여줄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태극기 달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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