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흥 신도시내 2016년 개관<BR>지상 3층, 1천200석 열람실<BR>시·경북도교육청 공동 추진
【영주】 영주시에 복합문화시설을 갖춘 대규모 통합 공공도서관이 들어선다. 영주시는 가흥동 신도시 내 6천㎡ 부지에 12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천200㎡ 규모로 자료실, 멀티미디어실, 시청각실, 문화강좌실과 1천200석의 열람실 등을 갖춘 공공도서관을 건립해 2016년 2월 개관한다고 밝혔다.
공공도서관 건립 사업은 영주시와 경상북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김주영 영주시장과 이제길 경상북도 영주교육지원청 교육장 간 영주공공도서관(시립·도립) 통합 신축과 운영 관리에 관한 합의 각서를 29일 체결하고 협력키로 했다.
이번 사업으로 낡고 협소한 시립도서관과 도립도서관을 신축 통합도서관으로 이전해 지역주민의 정보 이용과 문화 활동 및 독서활동, 평생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 수요에 따라 영주시는 경상북도 교육감, 영주교육지원청교육장과 함께 사업추진의 타당성과 사업비 부담 등에 대해 5개월간의 협의를 거쳐 함께 건립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현재 영주시 교육지원청 소속인 도립도서관이 통합도서관으로 개관하면 경상북도교육청 직속 기관으로 승격, 영주시는 도서관 확보와 함께 도교육청 산하 기관을 유치하는 성과를 얻게 된다.
통합도서관 건립으로 영주시는 운영비와 인건비 절감은 물론 교육청은 현대적이고 규모화된 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을 확보하는 성과를 얻게 되고 시민들에게 우수한 시설의 독서환경과 평생학습 환경을 제공하게 돼 교육문화 서비스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