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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주자들 얼굴알리기 잰걸음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3-07-29 00:58 게재일 2013-07-2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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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울릉 10월30일 재선거<BR>불빛축제 행사 등 발걸음 잦아

김형태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오는 10월 30일 재선거가 확정된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출마 예상자들의 소리없는 공천 전쟁이 시작됐다.

새누리당 정서가 강한 지역 특성상 출마 예상자들은 공천 경쟁에 사활을 걸고 있으며, 새누리당 공천이 전략공천 또는 경선 어느쪽으로 결정되더라도 지역 인지도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후보자들은 인지도 높이기에 필사적이다.

이에 따라 자천타천으로 새누리당 공천을 희망하는 10여명의 후보자들은 얼굴알리기 활동에 적극 나섰고,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장 방문에 힘쓰고 있다.

제10회 포항국제불빛축제장은 이들 출마 예상자들의 격전장.

지난 20일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포항남·울릉 재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이용운 광진구의사회장은 지난 27일 불빛축제장에 일찍부터 모습을 보였다. 이 회장은 축제 개막식 내빈 초청석에는 가지 않고 해병전우회를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얼굴을 알렸다.

김정재 서울시의원은 축제장 내빈으로 초대돼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등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는 등 상대적으로 열세지역 인지도를 높이는데 전력을 쏟았다. 박명재 전 행장부장관도 일찍부터 축제장을 찾아 지난 총선을 함께 뛰었던 지지자들과 함께 축제장을 돌며 인사를 나눈 뒤 행사 내빈석에서 불빛축제를 지켜봤다. 공원식 경북관광공사 사장은 부인과 함께 행사장을 찾아 공식행사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지역 인사들과 환담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한편 김순견 새누리당 포항 남·울릉 협의회장은 그동안 지역구 활동으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점을 감안해 지역 단위 행사 중심으로 외연확대에 전력하고 있으며, 조재정 새누리 수석전문위원은 중앙당 일정으로 축제에 참석하지 못했고, 조만간 포항시청 방문 등으로 선거 행보를 시작할 계획이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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