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학생 15명 버펄로市서 3주간 어학연수<BR>한국문화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수행
영천시는 지역의 우수학생 15명을 선발해 국제자매도시인 미국 뉴욕주 버펄로시에 미래 스타영천 발전을 견인하고 글로벌시대를 이끌어갈 창조적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3주간 미국에서 문화체험 및 어학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글로벌 문화체험은 2011년 국제자매결연도시 협정을 체결한 버펄로시와 국제교류 및 우호증진을 위한 업무협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12년 메다일대학교(Medaille College) 학생이 5주간 영천시에서 글로벌 인턴십을 실시했고 올해는 치열한 경쟁을 통과한 15명의 고교생이 버펄로시 연수에 참여하게 됐다.
참여 학생들은 지난 20일부터 8월 11일까지 3주간 메다일대학교 국제관에서 영어수업, 문화탐방체험, 글로벌 마인드함양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미국과 버펄로시 역사, 문화를 이해하고 현지가정에서 홈스테이도 실시하는 등 영천시와 대한민국의 문화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버펄로시는 뉴욕주에서 2번째로 큰 도시로 5대호 연안 상공업과 나이아가라 폭포 수력이 발전한 미국 20번째 공업도시이며 철강, 자동차, 항공기, 농업이 주요산업이다.
특히 과수산업이 발달해 사과와 포도가 많이 재배되고 아이스와인도 유명하다.
UB, 버펄로대학, 메다일대학 등 14개 대학이 소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 학생이 2천여명이 유학 및 연수하고 있을 정도로 교육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영천시의 미래창조를 견인할 天(항공전자부품산업), 地(영천경마공원), 人(인재양성) 프로젝트로 세계속의 글로벌 영천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국제자매도시와 활발한 국제교류와 청소년 활동을 통해 지역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시켜 세계가 필요로 하는 창조적 인재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천/허남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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