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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유교랜드 새 관광명소 부상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3-07-10 00:17 게재일 2013-07-1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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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정식 개관식 가져
안동의 `유교랜드`<사진>가 임시개장 1개월만에 1만2천여명이 다녀가는 등 새로운 가족형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경상북도관광공사는 오는 11일 안동시 성곡동 안동문화관광단지 내에 유교문화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유교랜드의 개관식을 갖는다고 9일 밝혔다.

개관식 행사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송필각 경상북도 의회의장, 권영세 안동시장,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010년부터 국비 포함 430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3천349㎡에 지하2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 유교랜드는 퇴계 이황, 율곡 이이 등 옛 선비들의 발자취를 되돌아 보고 유교문화를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형 전시시설이다.

이곳은 과거 16세기 안동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의 터널인 `타임터널`을 비롯해 움직이는 배를 타고 효에 대한 의미를 새겨 보는 `심청이를 보내며`와 퇴계 선생이 어린 선조 임금에게 올린 10개의 그림으로 구성된 유교경전으로 퍼즐을 완성하면 설명이 시작되는 `성학십도의 비밀`, 진주성 전투 세트장에서 모형전자화살과 움직이는 말을 타고 왜군들을 물리치는 체험 등 다양한 시설로 가득하다.

특히 16C 안동 대동마을을 배경으로 선비의 삶과 일생을 소년, 청년, 장년, 노년 등으로 나눠 만든 체험공간은 개관기간 내내 가족 관람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유교랜드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원형입체영상관`은 직경 15m, 높이 5m의 크기의 원통형 360°스크린과 16대의 프로젝트를 이용한 다이나믹한 입체영상과 특수효과가 펼쳐진다.

또한 건물 전체가 스테인레스 스틸로 덮여 있어 태양의 각도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외형의 색감과 야간 건물전체에 LED로 경관조명을 설치해 환상적인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안동/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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