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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경북항공고, 전문계高 최초 헬기정비학과 신설

김세동기자
등록일 2013-06-20 00:07 게재일 2013-06-2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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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신입생 28명 선발
▲ 영주 경북항공고등학교가 경북도교육청으로부터 전국 전문계고 최초로 헬기정비과 개편 승인을 받고 내년 신입생부터 취업희망자 특별전형을 통해 2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영주】 영주시 풍기읍 소재 경북항공고등학교(교장 김병호)가 경북도교육청으로부터 전국 전문계고 최초로 헬기정비과 개편 승인을 받았다.

경북항공고는 기존의 자동차정비관리과를 폐과시키고 헬기정비과를 신설해 2014학년도 신입생부터 취업희망자 특별전형을 통해 2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설될 헬기정비과는 이론 교육과 실습으로 맞춤형 헬기정비 인력을 양성하고 현장실습은 육군항공학교에서 헬기정비 교육을 시행하게 된다. 또 국방자격법에 따라 헬기정비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졸업과 동시에 육군 헬기정비 유급병으로 입대해 전문부사관으로 진출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경북항공고의 학과 개편은 교육과정을 전문화해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군 수요에 부응하는 학과개편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증대되는 시점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학교운영위원,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시행하게 됐다. 학교 측은 항공분야의 전문화, 특성화된 군 특성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검인정 교과서 헬기정비, 헬기 일반 등 인정도서를 개발중이며 실습실 리모델링 작업과 국방부 지원 헬기정비관련 3명의 산학 겸임교사와 매학기 전문교사를 방학 중 항공관련 군 부대에서 연수를 시행해 인적·물적 인프라 구축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육군본부 및 육군항공학교와 MOU 체결로 헬기정비요원 양성을 위한 2주간 현장실습과 UH-1H 헬기 및 다량의 기자재를 확보해 재학생들의 학습 능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김병호 교장은 “수요자의 요구와 시대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학과개편을 통해 교육경쟁력을 높이고 취업역량을 더욱더 강화해 고졸 성공시대를 정착시켜 명문 항공고등학교로 제2의 도약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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