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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V로 육지-울릉도와 화상회의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3-06-13 00:39 게재일 2013-06-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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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교육硏 시스템 구축
▲ 지난 11일 GETV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울릉도 현지 교사가 안동, 청송 등 육지에 있는 교육청 관계자들과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안동】 경북도의 넓은 면적으로 원거리 출장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된 `GETV 시스템`이 육지와 울릉도 간의 영상대회나 화상회의까지 가능할 정도로 자리매김했다.

12일 경북도교육연구원은 지난해 3월 구축된 GETV 화상회의 시스템을 울릉도까지 확대해 울릉교육청과 화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GETV는 인터넷 상 교육전용 시스템으로 각 23개 지역교육청에 화상회의실을 마련해 실시간 영상대화 뿐만 아니라 프레젠테이션 화면 송출까지 가능하다.

앞서 11일 연구원은 제5회 학생정보활용능력 경진대회 지역예선을 위해 23개 지역교육청의 담당장학사들은 GETV시스템으로 담당자 사전 회의를 개최했다. 당시 회의에서 독도탐방 일정과 담당자 회의를 동시 실현하기 위해 울릉군 교육지원청에서 주화면을 고스란히 육지로 송출하는데 성공했다. 울릉도 담당 교사는 안동까지 원거리 출장을 오지 않고, 해당 지역교육청에서 회의에 참가한 것. 울릉도에서 22개 육지 교육청과 실시간 영상대화를 통해 대회진행방법과 유의사항 등도 간편하게 전달됐고 각 지역 담당자들과의 질의응답을 즉석에서 진행하는 등 쌍방향 소통회의도 가능해졌다.

조춘식 경북도교육연구원장은 “앞으로 GETV화상회의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행정의 효율을 높임과 동시에 교직원, 학생, 학부모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교육의 질을 향상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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