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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고품질 쌀 생산시설 확충 온힘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3-06-11 00:34 게재일 2013-06-1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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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곡종합처리장·벼 건조 저장시설<br>지난해 5곳 이어 올해 2곳 신·증설
▲ 현재 95%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남상주농협의 DSC. /상주시 제공

【상주】 쌀이 생산되기까지 가장 힘든 작업 중의 하나가 벼를 건조.저장하는 과정이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농가 일손 경감과 쌀 품질 향상은 물론 도로에서 벼를 말리다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의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벼 건조저장시설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까지 기존 미곡종합처리장(RPC) 4개소에 대한 시설을 증설하고 사벌면에 2천650t 규모의 벼 건조저장시설(DSC)를 건립했다.

올해는 청리·외남 지역에서 생산되는 벼를 건조·저장하기 위해 남상주농협 DSC 신설사업(사업비 14억원, 1천600t 규모)을 추진하고 있는데 현재 95%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또 함창·공검 지역을 커버할 함창농협 RPC 시설 증설사업(사업비 5억1천700만원, 800t 증설)도 진행 중에 있다.

시는 상주지역에서 생산되는 7만여t의 벼 중 80% 이상을 RPC 및 DSC에서 건조·저장·유통하는 것을 목표로 기존 시설의 증설과 함께 낙동, 공성, 중화지역 등 거점별 DSC 신설사업도 지역농협과 협의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벼 건조저장시설이 확충되면 벼수확 적기인 황숙기에 벼를 수확해 건조과정 없이 곧바로 RPC나 DSC로 수송·입고할 수 있어 일손경감과 더불어 쌀의 품질도 향상시킬 수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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