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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조사료 생산확대로 경영난 축산농가 돕기로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3-06-10 00:19 게재일 2013-06-1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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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시가 조사료 생산확대에 나선다. 낙동면의 조사료재배단지에서 조사료를 예취하고 있는 모습.
【상주】 국내 사료값 상승 등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가 사료비 절감을 위한 조사료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시는 세계적 기상이변과 국제 곡물가격 불안정 등이 지속되면서 축산농가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조사료생산 확대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상주시는 현재 조사료재배단지 880ha에서 1만6천t의 조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올해도 특수시책으로 친환경조사료 생산단지 80ha를 조성했으며 생산비 절감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2017년까지 조사료 재배면적을 1천500ha로 확대해 수입대체 조사료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조사료재배는 기존의 단파재배에서 벗어나 청보리와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등을 혼파하는 재배기술을 적극 도입해 생산량을 증대시키고 있다.

김세호 상주시 축산유통과장은 “축산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해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경종농가를 사료작물 재배에 적극 참여토록 유도하는 한편 양질의 고급육 생산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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