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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농특산품, 대륙 입맛공략 나서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3-06-05 00:03 게재일 2013-06-0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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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해 판촉전 참가·수출확대 MOU 등 마케팅 총력
▲ 상주시 시장개척단이 중국 상해에서 지역농특산품 홍보판촉 행사를 하고 있다.
【상주】 국제통상팀을 별도로 출범시키는 등 농산물 수출에 올인하고 있는 상주시가 이번에는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나섰다.

성백영 상주시장을 비롯한 해외수출 시장개척단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상주시 농특산품 중국 상해 판촉전`에 참가해 수출확대 MOU를 체결하고 수출관련 기관·단체, 수출업체, 해외동포들과 잇달아 간담회를 여는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 마케팅을 펼쳤다.

5월 27일에는 중국 상해에서 이선호 절강상산자연식품유한공사 대표와 상주농특산품 수출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절강상산자연식품유한공사는 중국기업으로 절강성에 본사를 두고 한국식품 2천여종을 수입해 월마트, 까르푸, 테스코, 대윤발 등 중국 전역 1천300여개 할인점에 입점·판매하고 있다.

상주농특산품 홍보판촉행사는 5월 27일부터 6월 15일까지 20여일간 진행되며 감말랭이·아이스홍시·감칩·곶감엿 등 20여종의 상주시 우수농특산품이 판매되고 있다.

이번 판촉행사는 지난달 13일 이선호 절강상산자연식품유한공사 대표외 2명의 관계자가 상주를 방문해 상주농특산품 5천여만원치를 구입하면서 판촉행사를 요청해 옴에 따라 이뤄졌다.

현재 판촉행사에서는 하루평균 250여만원의 상주농특산품이 판매되고 있는데 특히 아이스홍시와 감말랭이의 인기가 높아 상주농특산품의 중국시장 공략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특히 상주시와 중국 갤러리아 마트는 최근 중국내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아이스홍시를 납품해 젊은 중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야심찬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성백영 시장은 전기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상해지사장을 만나 상주의 우수 농특산품을 소개하고 중국시장 판로확대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성백영 상주시장은 “이번 상주농특산품 상해 진출과 판촉전은 한·중FTA 체결을 앞두고 세계최대 중국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확보하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상해를 시작으로 중국 전역에 상주의 우수한 농특산품을 판매하면서 더 나아가 문화·체육·관광분야에 이르기까지 상호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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