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중덕동 중덕지 일원에 지난 2009년 연면적 949.73㎡ ,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생태교실, 강의실, 전시실, 시청각실 등을 준공해 놓고도 지금까지 적절한 활용계획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기후변화교육센터 지정과 더불어 올 하반기부터 유치원과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현장 환경체험교육을 하는 한편 물환경해설사 과정 등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민간인 환경교육도 할 계획이다.
우선 지역내 학생 1천500여명을 대상으로 매주 2회씩 최근의 기후변화와 온실가스 등으로 인한 지구온난화 관련 환경교육을 할 예정이다,
버려진 폐기물을 소중한 자원으로 재활용 할 수 있는 이론과 실기를 병행하면서 어릴 때부터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덕지 인근에는 경천섬을 비롯한 상주보와 낙단보 등 많은 명소가 자리잡고 있어 환경분야에 종사하는 많은 민간인들로부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앞으로 이곳에서는 물환경해설사도 양성할 계획인데 3개월 과정의 교육을 모두 이수하면 물환경해설사로 위촉할 계획이다.
한편 상주시는 이미 민간부문에 대한 탄소포인트제 운영 등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발빠른 대처로 경북도내 환경분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경북환경상을 지난 2년간 연속 수상했다. 2011년부터 2012년 상반기까지 6천700가구에서 1천300여 t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7천600만원의 인센티브를 각 가정에 지급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과 함께 경제적인 혜택에도 크게 보고 있다.
온실가스 저감의 경우 전기 1kwh를 절약하면 424g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