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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반송` 유전자 영구 보존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3-06-03 00:04 게재일 2013-06-0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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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연기념물 상주 상현리 반송.
【상주】 상주시와 국립산림과학원은 올해 봄부터 천연기념물 상주 상현리 반송의 우량 유전자(Gene)를 영구 보존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유전자 보존 작업은 꽃가루(화분)를 채취해 저장하는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해와 기후변화 등으로부터 유전자를 보호하면서 혈통을 이어가기 위해서다.

상주시는 소중한 자연유산인 상현리 반송의 건강한 꽃가루를 수집해 유전자은행에 안정적으로 장기 보존하는 한편 필요시는 이 반송의 우량 유전자를 이어 받을 후계목도 육성할 방침이다.

상주 상현리 반송은 나무의 모양이 탑 같이 보인다고 해서 탑송(塔松)이라고도 하며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를 신성시해 나무를 다치게 하는 것은 물론 낙엽만 긁어 가도 천벌을 받는다 믿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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