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십승지 읍ㆍ면장 협의회는 2011년 6월 조선십승지인 영주시 풍기읍, 봉화군 춘양면, 상주시 화북면, 보은군 속리산면, 남원시 운봉읍, 예천군 용문면, 공주시 유구읍, 영월군 영월읍, 무주군 무풍면, 부안군 변산면, 합천군 가야면 등 11개 읍면장이 십승지 상호교류를 통해 지역발전을 모색할 목적으로 구성된 협의회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3월 대통령 직속기관인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선정한 지방자치단체간 연계협력사업인 `한국천하명당 십승지 친환경농산물 공동마케팅 및 History Tour 사업`의 세부적인 추진사항에 대해 토의를 했다.
특히 이 사업은 총 사업비 1억6천830만원 중 국비가 90%인 반면 지방비는 10%밖에 안돼 이 사업에 참여한 상주시 등 십승지 9개 시군의 부담액은 1천900만원에 불과하다.
한편 조선시대 비결서인 정감록에서는 십승지를 전쟁 같은 큰 난리나 자연재해가 와도 굶주림이나 병 등 재앙을 피할 수 있는 곳이라 소개하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