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마을기업 심사에는 도내 55개 기업이 응모해 28개 사업이 선정됐다.
상주시는 유일하게 4개 사업을 신청해 모두 선정됨으로서, 지난 3월 2012 지역일자리목표공시제 전국평가 우수기관 표창에 이어 일자리창출에 앞장서는 선도 자치단체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기업은 모동지장 녹색농촌체험마을과, 승곡리체험마을 영농조합법인, 구마이곶감마을 영농조합법인, (사)시의전서전통음식연구회 등이다.
모동지장 녹색농촌체험마을은 고랭지라는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묵나물(고사리, 시래기) 가공과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승곡리체험마을 영농조합법인은 산골방앗간 운영을 통해 친환경농산물 가공 및 직거래로 농가소득을 창출할 계획이며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회원제 반찬 판매사업도 할 예정이다.
구마이곶감마을영농조합법인은 내서면 서만리 하천친수공간을 활용해 `오토캠핑장을 조성, 도시민의 오토캠핑과 함께 딸기, 감자 수확 등 농촌체험과 현지 농특산품 직거래 장터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의전서 전통음식연구회는 `사벌밥상과 두바퀴 여행`이라는 사업명으로 상주의 전통음식을 직접 체험하고 맛보는 것은 물론 낙동강 주변 자전거 투어와 감물염색 등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특히 이 사업은 지역 특화 아이템으로 안전행정부 지정 낙동강 수변 자전거활용 마을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전국에 걸쳐 우수 마을기업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지역의 강점을 적극 활용한 일자리창출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만족하며 일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