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회원 400여명 기량 경쟁
조상들의 얼과 지혜가 담긴 민속예술이자 전통문화유산인 시조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열린 이번 경창대회에는 전국의 시조 동우회원 400여명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상주전국시조경창대회는 외래 문화의 홍수속에서도 우리의 민족혼이 살아있고 정서가 담긴 소중한 전통가락의 아름다운 맛과 멋을 굳건히 이어가고 있어 전통문화의 전달자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회는 을부(평시조)와 갑부(사설시조), 특부, 명인부, 국창부, 대상부 ,합창부 등 7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각부의 1등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2만원부터 200만원까지 총 972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대상부를 추가하고 도지사상을 수여하는 등 명실상부한 전국시조경창대회로 그 격을 높였다.
오병만 사)대한시조협회상주시지회장은 “이번 대회가 우수 시조인의 발굴과 신인육성은 물론 전통문화를 계승발전 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