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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中 상륙작전 성공할까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3-05-16 00:44 게재일 2013-05-1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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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아이스홍시 등 <br>27일 상해에 첫 선적<bR>20일간 판촉전 벌여
▲ 중국의 절강상산자연식품유한공사와 상주시 관계자 등이 상주농특산물 상해 수출을 위한 선적식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주】 국제통상TF팀을 가동하며 농산물 수출에 올인하고 있는 상주시가 이번에는 중국 시장에 첫 상륙을 시도했다.

중국의 절강상산자연식품유한공사(총경리 이선호 등 3명)는 지난 14일, 상주곶감유통센터(대표 전용하)에서 상주농특산품 중국 상해 수출을 위한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에 선적된 물품은 오는 27일부터 6월15일까지 20여일 동안 중국 상해의 갤러리아 마트에서 대대적으로 열리는 상주농특산품 판촉전에 사용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품목은 상주곶감, 아이스홍시 등 20여종 5천만원치로 상주시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지속적인 중국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절강상산자연식품유한공사는 중국기업으로 절강성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한국식품과 중국현지 생산제품을 수입 유통하고 있다.

특히 조미김, 유자차 등 한국식품을 연간 520만달러(55억원) 정도 수입하고 있는데 중국 전역의 월마트, 까르푸, 테스코, 대윤발 등 1천300여개 할인점에 입점해 경쟁력 있는 유통망을 갖추고 있다.

김상태 상주시 국제통상TF팀장은 “자유무역협정(FTA)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상황이며 최근 엔저, 원자재상승, 이상기후 등 어려운 농식품수출 여건속에서 중국 13억 거대시장으로의 첫 진출은 가장 적극적인 FTA대응책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농특산품으로 틈새시장을 철저히 공략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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