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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농기센터, 못자리 없는 벼 직파재배 시범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3-05-08 00:12 게재일 2013-05-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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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벼 직파재배 연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상주】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으로 못자리 설치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남대현)가 최근 양촌동 독농가 포장에서 노동력 절감을 위한 벼 직파재배 연시회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무논점파재배는 기존 기계이앙재배와 달리 논에 직접 볍씨를 파종함으로써 못자리를 따로 만들 필요가 없는 재배법이다.

특히 기존방식에 비해 34.5% 정도의 노력절감 효과가 있어 향후 쌀 시장개방에 대비해 농촌 인력부족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날 새로운 직파기술로 철분을 이용한 종자코팅방법도 시연했다.

철분코팅종자는 볍씨가 무거워 땅에 뿌리를 잘 내리고 담수표면직파에 비해 조류 피해가 적고 발아율이 높아 주수확보에 효과가 있는데 처음 직파재배를 시도하는 농업인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남대현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생산비를 낮추고 노동력을 절감 할 수 있는 다양한 재배방법을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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