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리스크 등 영향<br>46조2천여억원 그쳐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들이 대북리스크를 비롯 유로존 위기 재점화 우려 등의 영향으로 시가총액이 감소했다.
5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가 밝힌 `2013년 4월 대구·경북 지역 상장사 증시`동향에 따르면 지역 상장법인(104사)의 시가총액은 엔저심화, 이탈리아발 유로존 위기 재점화 우려 및 개성공단 폐쇄 등 대북리스크가 확대 속,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 매도세 강화 등으로 46조2천540억원을 기록해 3월 대비 1.49%(6천98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지역의 시가총액 비중이 매우 큰 포스코(약 59.2%)를 제외할 경우 약 18조8천773억원으로 3월의 약 18조5천291억원 대비 1.88%(3천482억원) 증가하면서 지역 상장법인의 4월 시가총액 비중은 전체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대비 3.67%로 전월대비 0.01%p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상장법인(39사) 4월 시가총액은 제일모직(3천723억원), 이수페타시스(598억원), 세아특수강(227억원) 등의 증가에도 불구, 포스코(1조462억원)의 시가총액 감소로 3월의 약 39조6천70억원 대비 1.85%(7천320억원) 감소한 38조8천750억원을 나타냈다. 또한 코스닥시장 상장법인(65사)의 4월 시가총액은 KH바텍(920억원), 동국S&C(292억원), 화진(264억원) 등의 시가총액 증가로 0.46%(340억원) 증가한 약 7조3천790억원을 나타냈다.
한편 4월중 대구ㆍ경북 투자자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월 대비 9.92%·24.51% 각각 증가했으며 그 중 지역 투자자의 거래량은 약 7.3억주로 3월의 약 6.7억주 대비 9.92%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 종목에 대한 거래량은 약 3억주로 전월 대비 9.12% 증가했고, 코스닥시장 종목은 약 4.1억주로 전월대비 10.57% 증가했다.
/황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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