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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해례, 상주박물관서 소장해야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3-04-10 00:18 게재일 2013-04-1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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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급 가치 상주본, 발굴 5년 지나도 공개안돼<br>지역여론 등 반영… 민간주도 유치준비위 출범
▲ 훈민정음해례 상주본 상주유치를 위한 준비위원회가 출범했다.

【상주】 국보급 문화재로 인정되고 있는 훈민정음해례 상주본을 상주박물관에 유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게 흘러나오고 있다.

지난 8일 상주지역에서는 `훈민정음해례 상주본` 상주 유치를 위한 준비단계로 `훈민정음해례 상주본 상주유치 준비위원회`가 출범됐다.

상주에서 발견된 훈민정음 해례 상주본은 발견된 지 5여년이 지났지만 소장자의 이해관계가 얽혀 아직까지 세상에 유물이 공개되지 않고 있다.

이런 시점에 이 유물을 상주박물관에 소장해야 한다는 지역 여론과 그 당위성에 따라 민간 주도적으로 훈민정음 상주유치 준비위원회가 구성됐다.

문화예술, 종교, 언론, 유림 등의 실무국장으로 구성된 준비위원회는 앞으로 50명이내의 각계각층 인사로 본 위원회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훈민정음 해례본은 1446년 세종의 명에 의해 정인지등 집현전 학사들이 만든 한문해설서다.

훈민정음해례 상주본은 주석이 명기돼 있어 간송미술관 소장 국보 제70호 보다 사료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상주에서 발견돼 `상주본`으로 통칭되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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