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희생된 경찰관들은 사건 발생 24년 만에야 정부의 공식적인 보상을 받았다.
경찰청은 1일 동의대 사건 당시 순직한 경찰관 유족과 부상 경찰관에게 명예회복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순직한 경찰관은 1인당 1억2천700여만원, 전투경찰은 1인당 1억1천400여만원이 유족에게 지급됐다. 부상자들에 대한 보상금은 1인당 2천만원이다.
동의대 사건은 1989년 5월3일 시위 중인 학생들에게 붙잡힌 경찰관 5명을 구출하려고 동의대 중앙도서관에 경찰이 진입하는 과정에서 화염병에 의한 화재가 발생, 경찰관과 전투경찰 7명이 사망한 사건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