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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구마이곶감마을에 달콤한 딸기향이 `솔솔`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3-03-21 00:03 게재일 2013-03-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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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말까지 친환경 딸기체험교실 운영
▲ 유치원생들이 딸기체험을 하고 있다.
【상주】 상주시 구마이곶감정보화마을(위원장 우일성)은 새봄을 맞아 지난 16일부터 오는 5월말까지 딸기체험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바람에 실려온 설향 딸기의 달콤한 유혹과 함께하는 딸기체험 교실은 친환경농법으로 생산되는 딸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사벌면과 청리면에 있는 딸기농장과 연계 운영하고 있다.

체험교실은 아주 특별한 딸기따기체험(딸기도 마음껏 직접 따서 먹고, 싱싱한 딸기1팩씩 가져가기), 소중한 추억이 돼줄 단체 즉석 사진 찍기, 옛 선비들의 나눔과 화합의 장이었던 사설의료기관인 존애원의 풍경과 함께 하는 현장학습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장체험장의 상주딸기는 고설식 재배로 공중에 매달려 자라 흙으로 인한 오염과 질병이 전혀 없어 씻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는데 벌을 이용한 수정으로 친환경성과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구마이곶감정보화마을은 딸기체험교실을 시작으로 6월에는 감자체험, 7~8월에는 물놀이 체험, 9월에는 포도따기 체험, 10월에는 감깍기 체험 등 계절별 체험 교실 운영할 계획이다. 또 행복한 효소 교실, 곶감치즈 교실, 라이스피자 교실, 그린체험 교실, 천연비누 교실, 예쁜 립밤 교실, 검은콩 두부 교실, 곶감개떡 및 강정을 만들어 보는 전통음식 체험, 달걀꾸러미를 만들어 보는 짚공예체험 등도 연중 운영하고 있다.

구마이곶감정보화마을은 낙후된 지역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다양한 체험교실을 개발 운영해 오고 있다.

2011년 8천500만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지난해는 1억2천만원의 매출을 올려 경상북도 정보화마을 운영평가에서 `최우수마을`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과 2천만원의 상금을 수상하기도 했다.

딸기체험교실 참가비는 1만1천원(단체 1만원)이며 정보화마을 홈페이지(http://gam.invil.org)에서 온라인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기타 체험에 관한 문의는 구마이곶감정보화마을정보센터(054-533-0952)로 하면 된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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