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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성산 파파야 멜론 첫 출하

전병휴기자
등록일 2013-03-21 00:03 게재일 2013-03-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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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법 재배 당도 높아
▲ 고령군 농산물연합사업단 선별장에서 출하를 위해 성산멜론 선별 작업을 하고 있다.
【고령】 당도가 높기로 소문난 고령성산 멜론이 지난 18일 첫 출하됐다.

이날 수확한 성산멜론은 고령군 농산물연합사업단 공동선별장에서 최종 선별한 최상의 멜론으로 경기도 오창농협 공판장, 대백프라자, 롯데마트 등으로 출하돼 10kg 한상자당 5만원에 판매된다.

고령군 성산면 어곡리 이준일(41세, 한국유기농협회 성산지회)씨는 1만3천㎡(하우스20동) 비닐하우스에서 지난해 12월 8일 정식한 파파야 멜론 100상자(5~10kg)를 수확했다.

고령 성산멜론은 낙동강변의 비옥한 사질토양에서 친환경유기농법으로 재배해 맛과 당도가 뛰어나 전국적으로 `명품멜론`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성산멜론은 농가 132호에 93.2ha가 재배되고 있으며 연간 23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준일씨는 “전반적 생육여건이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예년에 비해 작황이 좋은 편”이라며 “성산멜론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소비촉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용 성산면장은 “고령군에서 지원하고 있는 소비자 현장체험과 4월11일부터 개최되는 대가야체험축제를 통한 시연회를 적극 활용해 성산멜론 홍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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