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권 `최초` 협약
이번 간담회 및 협약식은 새 정부의 국정 핵심과제인 고용률 70% 달성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취약계층을 많이 고용하고 있는 착한 기업인 사회적 기업이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사회적 기업 발굴 육성을 위한 방안 제시 및 성공사례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기업의 지속 가능성 등을 주요 의제로 토론하고 경영에 대한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또, 예비사회적 기업 영농조합법인 안국봉(영주시 장수면 대표 황순자)과 대구시 수성구 소재 대형식당인 시골텃밭이 대구고용노동청, 경북사회적 기업협의회와 함께 사회적 기업 판로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예비사회적 기업인 영농조합법인 안국봉은 지역의 다문화 여성들을 고용해 농촌지역 유휴시설 비 가림 하우스 약 8천㎡에 친환경 먹을거리 가공 및 생산을 하는 기업이다.
시골텃밭은 매장 내 영농조합법인 안국봉의 생산제품인 장수나물 가지, 시래기, 토란, 무말랭이, 고춧잎 등을 Shop in Shop(매장 내 또 다른 매장을 신설하는 것) 형태로 판매코너를 마련해 판로개척에 도움을 주게 된다.
장화익 대구고용노동청장은 “이번 간담회 및 협약식은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영주·안동지역의 사회적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지역 사회적기업 또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발판 마련을 위해 행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