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은 약 3분 정도였지만 버스정류장 전산 승차권 발권이 안되고 설계사무소는 도면이 손실되는 등 피해를 입은 곳이 적지않다.
한국전력 청송지사에 따르면 정전은 26일 오후 4시56분에서 약 3분여간 일어났으며 원인은 청송읍 일대 전주에 설치돼 있는 변압기 고장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전으로 인한 가구피해는 당초 3천가구에서 확인 결과 200가구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한전측은 보고 있다.
정전으로 인해 청송군청을 비롯해 읍소재지내 관공서 업무가 한동안 중단됐으며 개인 자영업자들도 영업에 지장을 받았다.
청송읍 A설계사무소는 도면이 손실돼 복구하는데 몇시간이 걸렸다고 정전에 불만을 표시했고 횟집들도 정전으로 수족관이 멈춰 힘들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청송군보건의료원도 다행히 응급환자는 없었지만 정전으로 인해 놀랐다. 특히 청송읍 월막리 버스정류장 매표소는 전산으로 승차권 발권이 중단되는 소동을 빚었다며 한전측의 안일한 업무를 비난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