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은 17일 안동 도산면과 예안면 일대 144.2㎞ 구간에서 진행되는 253억원 규모의 세계유교문화선비공원 탐방로 조성공사를 수주하고 2월 중 착공해 오는 2016년 2월에 준공한다고 밝혔다.
화성산업이 대표사로 51%(129억원)의 지분을 보유하고 진행하는 이번 공사는 지역의 동진건설(25%), 제이디건설(24%)과 동반진출을 통한 성장을 도모하게 된다.
세계유교문화선비공원은 경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3대문화권 개발사업 중 하나로서 도청 신도시 개발과 함께 박물관과 컨벤션센터 등이 설치된다. 그동안 화성산업은 안동국민체육센터와 안동실내체육관, 안동국학진흥원, 안동유교문화박물관 등 전통과 역사가 숨 쉬는 주요 건축물들을 건설해 지역민들로부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화성산업 관계자는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인 안동에서 다시 한번 화성의 품질시공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