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육묘 지원사업은 지난 2009년 시작돼 육묘량이 늘어나면서 올해는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오는 24일까지 신청자를 접수받고 있다.
만65세 이상 고령자 및 장애인, 부녀자 독농가를 대상으로 육묘가 어려운 농가에게 우량 묘목을 저비용으로 보급하기 위해 시작된 고추 육묘사업은 올해는 군 전체 10만 폿트(1폿트는 36묘)를 생산할 계획이다.
10만 폿트를 본포에 정식하면 110ha의 면적으로 지난해 청송군 전체 고추식부면적(1천270ha)의 9%에 해당하는 면적을 지원하게 된다.
지난해 군 전체 생산량이 15만2천 폿트인 반면 올해 공급계획량은 10만 폿트로 신청량을 다 충당하지 못하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추가확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자가 육묘에 따른 비용과 노력, 육묘 실패 우려 등을 감안할 때 고추육묘지원 사업은 저렴한 가격에 고령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좋은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