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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고택문화가 영상과 만나다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3-01-11 00:11 게재일 2013-01-1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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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첫 국비 지원사업 선정<br>영주 무섬 `필름 페스티벌` 추진

【안동】 경북문화산업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전통고택을 활용한 영화 상영 콘텐츠가 첫 국비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안한 `무섬 포크에듀필름페스티벌`에 대해 처음으로 국비 3억원을 확정받았다.

영주 무섬 일대를 배경으로 한 `무섬포크 에듀필름페스티벌`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전통문화와 영상이 복합된 창의적인 영화제를 개최함으로써 치유와 회복을 지향하는 장소성 콘텐츠를 개발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앞서 진흥원은 영주시와 동양대학과 함께 경북 북부권의 전통문화자원을 콘텐츠로 개발, 창작 공간으로 활용해 교육과 오락을 융·복합한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로 지역 특화된 문화콘텐츠를 육성하고자 했다.

특히 진흥원은 영주 선비촌을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해 △고택 영화 상영 △주막 리셉션 △국내·외 영상 제작 투자자를 대상 팸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영상산업 활성화 계획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9월 공채 1기 채용 후 국비 등 공모사업 유치에 고심한 진흥원은 고용노동부의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5억원의 국비 확정이 이달 중 예정돼 있다. 이외 청도군의 소싸움 에듀테인먼트 극장용 애니메이션 제작에 3억원의 공모사업 확정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김준한 원장은 “경북 23개 시·군이 가지고 있는 희소 자원들의 차별화·고급화 하는 작업을 해 나갈 것이다. 앞으로 국비 등 공모사업을 통해 경북 문화산업에 기여하고 경북 문화 르네상스를 구현할 수 있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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