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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나누고 이해하는 따뜻한 사회로”

등록일 2013-01-02 00:17 게재일 2013-01-0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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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 10인의 계사년 새해 소망

짚신 장수와 우산 장수 아들을 둔 어머니의 우화가 생각나는 새해 아침이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비방을 찾는다며 지난 해 12월 우리는 전 국민의 지혜를 모아 새로운 지도자를 선택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우리 모두의 꿈이 모두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지역 명문 교육중심대학으로”

▲ 서남수 위덕대학교 총장

먼저 계사년 새해를 맞아 담대한 혁신과 유쾌한 도전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 위덕대학교의 전 교직원과 함께 그동안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위덕대는 새해에도 지속적인 혁신과 도전을 통해서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꿈을 꾸고, 그것을 실현해 나아갈 길을 발견하고, 그것을 완성할 힘을 길러 줄 수 있는 대학이 될 것이다. 명문대학은 시험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입학하는 학교일 수 없다. 입학할 때보다 더 없이 크게 성장한 졸업생들을 배출하는 대학이 진정한 명문대학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교육의 질로 경쟁하고 학생과 지역 사회의 요구에 귀를 크게 열겠다. 중앙정부에서 30여 년간 고등교육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위덕대학교를 진정한 지역 명문 교육중심대학으로 만들겠다.“현대식 비즈니스센터 건립”

▲ 최병곤 포항상의 회장

정말 힘든 한 해를 보냈다. 포항지역 상공계 및 경제인들은 지난해 그 어려운 고통에서 벗어나 올해는 새로운 도약을 해야 한다. 대내외 여건이 녹록치 않겠지만 그래도 힘을 내야 한다. 포항의 발전은 경제인 여러분 손에 달려 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용기와 자신감이다. 세계적인 불황이라고 하지만 주눅 들 이유가 없다. 어려울 때 일수록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더 많이,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취임하면서 약속했던 포항상의 건물에 현대식 비즈니스센터 건립을 실현시키고 싶다. 또 회원사간 의견수렴, 소통강화, 애로사항 해결은 물론 글로벌 시대에 맞춰 국제협력사업 확대 및 지역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다양한 방법도 강구하겠다.

“재미있고 감동주는 경기 펼쳐 보일 것”

▲ 장성환 포항스틸러스 사장

2013년 계사년에는 포항 시민 모두가 포항스틸러스로 하여금 행복한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포항스틸러스는 올 한해에도 축구를 통해 포항 시민들의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53만 포항 시민 모두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노력을 통해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구단으로 거듭나겠다. 올해는 매 경기 만원 관중이 스틸야드를 가득 채우고, 선수들은 최고의 경기력으로 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FA컵 등 출전하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이다. 경기의 최종 목표는 승리하는 것이지만 이기는 과정도 중요하다. 팬들에게 감동을 주지 못하는 스포츠는 더 이상 존재하지 못한다. 우승을 목표로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지만 무엇보다 팬들에게 재미있고 감동을 주는 경기를 펼쳐보이겠다. “도내 전 시군 문화예술인대회 개최”

▲ 권창호 문화원聯 경북도지회장

시간은 꽃이 피는 소리처럼 자신있게 다가오다가 가는비 손길처럼 스르름 맺혀도 주지않고 가버릴 때도 있다. 그러나 때로는 희망으로 내일이라면서 달려와 도전과 열정을 안겨주기도 한다. 경북의 23개 시·도문화원 문화가족 여러분들의 새해 행운을 빌며 문화원 발전을 기원한다. 문화와 전통예술은 뿌리 깊은 나무와 깊은 샘물 같아서 깊고 넓을수록 문화가족 정서에 시원한 그늘과 맑은 물을 공급해주는 원천이 되어야 하겠다. 문화를 기술적으로 연마하는 형이의 경계를 초월하여 문화의 얼과 정신을 통달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다. 그게 바로 우리 문화원의 몫이다. 새해에는 도내 시군 문화원 전통문화박람회 같은 문화예술인대회를 한번 열었으면 한다.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행복하길 바란다. “경영성과로 어업인들 주머니 두둑하게”

▲ 강신국 강구수협장

우리에겐 바다같은 넓은 삶의 터전이 있다. 여기에 우리의 꿈이 있고, 미래가 있다. 바다와 늘 함께 생활하며 바다를 귀하게 여기고 바다에서 얻는 행복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어업인들은 국가의 미래의 주인공들이다. 수협은 언제나 어업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으며 계사년 새해에는 어업인들의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고 어촌마다 풍어와 만선의 기쁨이 가득한 한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아울러 수협을 사랑하고 걱정하는 많은 분들의 이해와 협조로 부강어촌을 꿈꾸며 어떠한 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하고 대처하는 새로운 각오와 마음을 다짐한다. 안정된 조합성장기반을 구축해 수협경영의 모든 역량을 집중, 흑자경영의 성과를 내 어업인들의 주머니를 두둑하게 해 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청년들 행복한 미래 준비하는 한해”

▲ 홍덕률 대구대학교 총장

2013년 새해가 밝았다. 설렘과 희망의 새해 아침이다. 지난해가 너무 힘들어서 그런지 새해에 거는 기대도 적지 않다. 먼저 우리 사회가 좀더 화합하고 따뜻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극심한 경쟁으로 해맑아야 할 아이들 심성마저 각박해진 것 같아 늘 안타까웠다.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함께 나누고 이해하면서 살아가는 화목한 사회를 만들어 가면 좋겠다.

특히 새해에는 서민 생활의 주름이 펴질 수 있기를 바란다. 누구라도 끼니 걱정, 학비 걱정, 병원비 걱정만큼은 하지 않고 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본다. 청년들 역시 행복한 미래를 신나게 준비할 수 있는 새해이기를 바란다.

“적극적인 투자로 많은 일자리 창출”

▲ 김동구 대구상의 회장

지난해 우리 지역 경제는 그동안 축적된 역량을 통해 국내·외적으로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산업생산과 수출 등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새해에도 경제 환경에 많은 변화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경제계는 위기를 지역발전의 좋은 기회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 지역 현안해결에 앞장서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상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어려운 이웃, 낮은 곳을 배려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기업의 모습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겠다. 우리 지역 기업들이 더 활발히 경제활동을 펼치고, 사회적 책임을 다 할 수 있도록 시도민 여러분께서도 많은 성원과 격려를 보내 주시기 바란다. “세계 최고 수준의 차별화된 제품 생산”

▲ 박유덕 아주베스틸 사장

올해는 창사 이래 가장 바쁜 한해가 될 것 같다. 지난해 2억불 수출탑 수상을 계기로 올해는 3, 4억불의 수출탑도 받고 싶다. 지난 1996년 강관업에 처음 뛰어든 이래 최고의 성장을 기록하는 한 해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 소망이 헛되지 않게 CEO인 나를 비롯해 전 임직원들이 하나가 돼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올해는 유가증권시장의 상장과 북미지역의 셰일가스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 세계 강관시장에 아주베스틸의 이름을 당당히 알리겠다. 직원들과 그 가족의 건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건강을 지키면서 회사일에 충실해 달라. “교육 미래방향 제시하는 학교로”

▲ 최상하 포항영일고 교장

2013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 교직에 30여년을 봉직하면서 늘 변화와 개선에 전력을 기울여왔다. 즐겁고 신나는 학교생활을 위해 1인 1악기와 합창을 생활화했고, 인간의 도리를 가르치기 위해 전통예절교육을 실시하는 등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앞으로는 학생들에게 꿈과 감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학생중심의 토론과 발표위주의 수업을 꾸준히 시행하겠다. 새해에도 학생들이 따뜻한 가슴, 밝은 표정으로 교내에서 갈등, 폭력, 자살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포항영일고등학교가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방향을 제시하는 학교로 우뚝서 타학교에 모범이 되는 훌륭한 학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좋은 정책들 쏟아져 농민들 주름 펴지길”

▲ 권순협 안동농협조합장

계사년(癸巳年) 새해를 맞아 전국 수많은 인파들이 해돋이 명소로 모여들 정도로 사람들은 뜨는 해를 보며 새해의 소망을 빌기도 한다. 2013년 새해도 결국 밝았다. 설렘과 희망의 새해 아침이다. 지난해가 너무나 다사다난해서 그런지 새해에 거는 기대도 적지 않다. 예부터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고 했다. FTA 등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따라 갈수록 농사를 포기하는 농가가 속출하고 있다. 농협 차원에서도 이와 따른 관련 경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어느 정도의 성과일 뿐 제도적 한계에 부딪히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이 문제에 대해 어느 특정 부서를 거론하기보다 이번 새해에는 각계에서 좋은 의견이나 정책들이 쏟아져 농민들의 주름이 펴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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