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심사평가원 평가… 도내 유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종합병원급 이상 189개 병원을 대상으로 급성기 뇌졸중 임상능력을 평가한 결과 경북지역 12개 의료기관 중 안동병원이 1등급을 받았으며, 동국대 경주병원, 영남대 부속 영천병원, 인산의료재단 선린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구미차병원, 포항성모병원, 순천향대 구미병원이 2등급을 각각 받았다.
뇌졸중 평가는 뇌혈관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전문인력과 뇌졸중 초기진단이나 조기치료, 2차 예방치료 등 사망이나 후유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는 10여개 구조 및 과정지표를 대상으로 했다.
뇌졸중을 비롯한 뇌혈관질환은 단일 질환으로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에 해당하는 위험도가 높은 질환으로 심혈관질환과 함께 국가적 관리가 필요하다.
심평원의 평가는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진료 개선을 유도하고 효과적이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누리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평가결과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00년 경북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받은 안동병원은 2009년부터 응급뇌질환, 응급심장질환, 중증외상 특성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